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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추천

노래 추천) 남녀 쉬운 듀엣곡 BEST 5 (노래방/축가/버스킹)

by 똑순ㅇㅣ 2024. 12. 11.
개요

 

노래방, 축가 등 듀엣곡을 불러야 하는 상황에선 항상 갈등이 온다. 보통의 듀엣곡은 남자의 음역대가 높거나 다양한 애드리브 등 테크닉을 요구한다. 따라서, 어렵지 않은 남녀 듀엣곡 5개를 추천하고 각 노래 별 특징을 설명해보겠다.

 

1. 우린 그렇게 사랑해서 - 강민경(다비치) & 최정훈(잔나비)

 

 

(가사)

밤하늘, 손을 잡으면 기분이 좋다며
옅은 웃음 띠며 나에게 말하다
너는 슬픈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우리 둘의 주제곡 같았어
하루는 순진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매일 두 손 모아 하늘에 빈다고
우리 둘의 시간이 영원하길
그게 참 아팠는데 그립기도 하더라
둘이 가던 둘이만 알던 수많은 거리 그 위로
하루하루 쌓여만 가던 소중했던 추억 그 위로
우리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알아
결코 닿을 수 없는 시절의 우리

 

'어설프던 사랑을 하던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함께이던 우리를 그리워 하는 곡으로 2022년에 발매된 비교적 최신 곡이다. 강민경의 촉촉한 목소리와 잔나비의 매력적인 저음이 어우러진 곡으로, 어려운 애드립 라인이 없어 기술적으로 어려운 곡은 아니지만, 여자파트가 좀 더 강조된 곡으로 여성보컬의 역량이 중요하다. 남자파트는 크게 어렵지 않아 가볍게 부르기 좋다.

 

2. Dream - 백현 & 수지

 

 

(가사)

예쁘네 오늘도 어제만큼
아니 오늘은 더 예뻐졌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너는
못 들은 척 늘 딴 얘기를 해
어젠 너무 좋은 꿈을 꿨어
지금 말해주긴
간지러워서 말하기 싫어
그리고 이런 건 말하면 안 된대
dream 다신 꾸지 못하는
너무 기분 좋은 꿈


 

2016년 곡으로 달달한 사랑노래이다. 남녀 둘다 고음역대, 애드립라인이 없어 리듬만 잘 맞춰도 편하게 들리는 노래이다. 또한, 화음이 없어 화음을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중요한 것은 무겁지 않게 가벼운 발성으로 부르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노래의 느낌을 살리지 못하고, 올드하게 들릴 수 있다. 리드감과 가벼운 발성에 주목하여 불르는 것이 중요하다.

 

3.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 조이 & Big naughty(서동현)

 

 

(가사)

울지 마 이미 지난 일이야
삶의 반직선 위에 점일 뿐이야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야
어른이 되는 단지 과정일 뿐야
Uh 단지 과정일 뿐야
제발 이러지 말아요
끝이라는 얘기
나는 항상 시작인 걸요
그댈 사랑하는 마음
점점 커져가고 있는 날
잘 알잖아요

 

2024년 발매된 최신곡으로 기존 샵(S#arp)의 원곡을 재해석한 곡이다. 빅너티의 트렌디한 음색과 조이의 청량하고 밝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제일 중요시되는 요소는 리듬감이다. 중간중간 랩이 있고 음절수(가사)가 많아 리듬을 놓치면 티나기 쉽다. 하지만 음역대가 높지 않고, 애브립이 많지 않아 비교적 쉽게 부를 수 있는 곡이다.

 

4.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 볼빨간사춘기 & 스무살

 

 

(가사)

쉴 새 없이 울려 대던

내 전화기는 잠잠해져 가

할 말을 잃은 것 같아

정신없이 쏟아내던

그 모진 말들 주워 담지는 못해

아마 날 떠날 것 같아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그저 한순간에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걸 알지만

좋았던 날도 많았지만

되돌리기엔 멀리 와 버린 걸까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2017년에 나온 곡으로 젊은 남녀의 사랑노래이다. 달달한 코드와는 다르게 그렇지 못한 가사의 곡으로 다툼 후 이별을 준비하는 남녀의 모습을 담았다. 마찬가지로 어려운 노래는 아니지만 음절수(가사)가 많아 리듬감이 중요하다. 또한, 화음이 나와 화음을 어려워 하는 사람에겐 망설여질 수도 있으나, 어려운 화음이 아니고 반복적인 구성으로 한번 익히면 쉽게 부를 수 있다. 화음이 있는 곡은 듣을 때 풍성하게 들릴 수 있어 리듬과 화음에 자신만 있다면 이 곡을 추천한다.

 

5. 하고싶은 말 - 어쿠르브(feat. 한올)

 

(가사)

침대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으면
너와의 기억이 점점 더 선명해져와
괜찮은척해도 나도 잘모르겠어
그다지 보고 싶진 않았는데 말야
울리지 않던 휴대폰
익숙한 번호가 빛나고
슬며시 내려놓으며
또 널 생각해
이렇게 널 다시 또 널
목소릴 들으면 참기힘들것 같아
하지만 너 힘들어 나
그러니까 전화하지마

 

2016년에 나온 곡으로 인디음악이며, 헤어진 남녀의 심리를 나타내는 곡이다. 기타 선율이 드러나는 단조롭지만 깔끔한 반주의 곡으로 보컬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마찬가지로 고음역대는 없지만 리듬감과 조금의 애드리브가 요구되는 곡이다. 또한 후렴부분에 화음나오나 1절, 2절 반복되는 화음으로 어렵지 않게 부를 수 있다.